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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실적 발표 앞둔 게임업계 "웃고 우는 것은 한끗 차이"


엔씨소프트·넥슨은 반색...넷마블·컴투스는 아쉬움

게임 및 IT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풍경 [사진=성남시청]
게임 및 IT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풍경 [사진=성남시청]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이번주부터 주요 게임사가 차례로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신작 흥행 여부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곳은 넥슨이다. 넥슨이 자체 전망한 지난해 매출은 3조3천407억원, 영업이익 1조95억원 정도로 전년보다 각각 29.8%, 16% 증가하며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연이은 모바일 신작 흥행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도 매출 1조1천751억원, 영업이익 1천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6%, 72.56% 증가할 전망이다.

눈에 띄는 신작 흥행 없이 IP의 힘을 증명한 곳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견고한 리니지 시리즈를 발판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조5천812억원, 영업이익은 56.73% 늘어난 5천8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연간 매출 1조8천411억원, 영업이익은 7천15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전년 대비 각각 2.4% 감소, 11.9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작 및 신사업 부진 영향으로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적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는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지난해 각각 영업손실 1천49억원, 638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펄어비스, 웹젠, NHN 등도 2021년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풍토병화)' 영향에 글로벌 경제 위기까지 가세한 올해, 부진한 실적을 맞이한 게임사들이 각각 위기 대응 전략에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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