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가에 커피숍만 5개"…상가 대형화에 점포수 급증


신규 입주한 상가 건물 입점한 점포수 따져보니 전년 대비 50% 늘어난 58개 달해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상가 건물이 대형화하며 입점하는 점포수가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로 입주한 전국 상가 건물당 평균 점포 수는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증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신규 입주한 상가 건물당 평균 점포 수는 58개(▲상가 수 533개 ▲점포 수 3만1천140개)로 집계됐다.

[자료=부동산R114]
[자료=부동산R114]

이는 전년 39개(▲상가 수 847개 ▲점포 수 3만3천285개)보다 19개 증가(48.7%↑)한 수치다.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상가 수와 점포 수는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지난해에 전국에 입주한 상가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4개(▲상가 수 392개 ▲점포 수 2만5천269개), 지방 42개(▲상가 수 141개 ▲점포 수 5천871개)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지방보다 많은 이유는 근린상가 입주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에 입주한 근린상가 건물 한 곳당 점포 수는 80개로 다른 유형보다 많은데 수도권(88개)이 지방(54개)보다 많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평균 점포 수 증가가 점포 규모의 소형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은 상가보다는 대형 상가를 찾는 수요자들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대형 상가건물 신축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가 건물에서 점포 입지를 결정할 때 고객 접근성이 낮은 고층과 지하층, 주 출입구에서 먼 안쪽인 경우 유의해야 한다"며 전체 상가의 규모나 가격만 보고 매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이혜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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