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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노·소재 R&D에 3천246억 투자, 전년대비 2.8%↑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3천248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상반기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2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나노기술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연구개발사업으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예산이 크게 늘어나 2019년 1천22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천158억원으로 3년간 182.2% 증가했으나 올해는 긴축재정의 영향으로 예산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모습이다.

2023년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개요(단위:백만원) *미소디:미래소재디스커버리 지원사업 [사진=과기정통부]
2023년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개요(단위:백만원) *미소디:미래소재디스커버리 지원사업 [사진=과기정통부]

올해 상반기에는 미래기술연구실 7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 2개 등 총 9개 신규과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미래기술연구실 30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 15개 등 총 55개 신규과제를 선정한 것에 비해서 크게 줄어든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에는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나노·미래소재 핵심기술 및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중점 투자하며, 미래기술연구실은 미래 소·부·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위한 창의적·도전적 연구(건강100세, 신IoT 등)를 지원하고,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5년 내 주력산업 분야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자립을 목표로, 산학연 협업(기업 필수 참여)을 통해 완성도 높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규과제 목록을 보면, 1년에 10억원씩 최대 5년간 지원하는 미래기술연구실(전략형·선도형)은 ▲용융염원자로용 고온 내부식 금속 구조소재 개발 ▲미래 모빌리티용 고온(200 ℃ 이상) 고분자막 연료전지 소재 개발 ▲항암 치료·진단용 방사성나노복합체 및 생체분포영상시스템 개발 등 3개 신규과제를 지원하고, 과제당 2개 팀을 선정하는 경쟁형 과제로 ▲감염 질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나노메쉬 기반 웨어러블 센서 기술 개발 ▲고안전성/저비용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 ▲멀티스케일 모델링 기반 자가발전형 수소생산 원천 기술 개발 ▲작물의 생육 상태 및 품질 검사를 위한 광대역 적외선 초분광 센서 및 카메라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를 새로 지원한다. 계속과제를 합쳐 올해 총 80개 연구단을 미래기술연구실 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1년에 15억원씩 최대 5년간 지원하는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극자외선(EUV) 감광 패터닝 기술 개발 ▲이차전지용 금속/수지 복합시트 개발 관련 2개 연구단을 추가 모집해 총 67개 연구단을 지원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기술의 핵심인 나노 및 미래소재기술개발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원 과제에 대한 다양한 성과관리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소·부·장 국산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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