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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낙하 성능·스크래치 내구성 강화"…코닝, 고릴라 글라스 신제품 발표


경쟁사 대비 스크래치 내구성 4배 높아…수개월 내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코닝이 낙하 성능과 스크래치 내구성을 강화한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Victus)2를 공개했다.

코닝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의 성능을 소개했다.

코닝이 낙하 성능과 스크래치 내구성을 강화한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Victus)2를 공개했다. [사진=코닝]
코닝이 낙하 성능과 스크래치 내구성을 강화한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Victus)2를 공개했다. [사진=코닝]

커버 유리 내구성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코닝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3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인도, 미국의 소비자 84%가 브랜드 외에 내구성을 가장 중요한 구매 고려 사항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은 "선명하고 손상 없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우수한 스크래치 내구성과 낙하 성능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부사장은 "빅터스2는 아스팔트보다 더 거친 표면에 허리 높이에서 낙하시켜도 잘 견뎌낼 정도의 내구성이 있을 뿐 아니라 더 크고 무거운 기기에 대한 커버 유리의 성능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코닝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은 4년 전보다 약 15% 더 무거워지고 화면 크기는 최대 10% 더 커졌다. 이에 따라 커버 유리에 가해지는 충격과 손상 가능성 모두 높아졌다.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는 1m 높이에서 콘크리트 표면에 떨어뜨려도 견뎌냈다. 반면 경쟁사 제품인 알루미노실리케이트 강화 유리는 0.5m 높이에서 낙하시켜도 파손됐다.

또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는 아스팔트 표면 실험에서 2m 낙하를 반복해도 문제가 없었다. 경쟁사 강화유리 대비 최대 4배 더 우수한 스크래치 내구성을 유지했다.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는 향후 수개월 이내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릴라 글라스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전 세계 45여 개의 브랜드에 채택돼 80억대 이상의 기기에 적용됐다.

코닝 관계자는 "커버 글라스뿐 아니라 증강 현실·3D 센서로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반도체 제품용 유리와 광학 제품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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