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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수장호텔 문화 공간으로 변신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광주광역시 동구는 40여 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지역 대표 향토호텔인 광주 금수장(錦繡莊) 호텔이 젊은 기획자들의 아이디어로 호텔아트페어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해 그 첫 번째 전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1일 금수장 호텔에서 임택 동구청장과 함인선 광주시 총괄건축가, 강신겸 전남대학교 교수, 최두수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와인과 함께하는 금수예술장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광주광역시 동구 금수장 호텔의 내부를 호텔 관계자가 구 관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광주광역시 동구 금수장 호텔의 내부를 호텔 관계자가 구 관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

금수예술장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광주의 예술 현장, 예술관광과 문화적 도시재생 관련 주제발표와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방안과 지역 청년작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오가는 집담회 형식으로 꾸며졌다.

금수장 호텔은 옛 광주시청 맞은편에 1981년 문을 연 이후 광주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던 숙소였다. 각종 연회문화를 이끌었던 광주의 가장 오래된 향토 호텔이기도 한 금수장은 4년 전부터 객실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동구는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광주 시각예술 프로젝트팀 1995Hz(1995헤르츠)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작가미술장터 개설지원 공모를 통해 금수장 호텔을 전시 공간이자 문화 재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금수장 호텔의 유후 객실을 활용한 호텔아트페어의 첫 번째 전시 프로젝트인 올해 계림보부상-금수예술장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금수장 호텔은 광주의 역사와 추억을 함께 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지역과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한 성공 사례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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