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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차별화"


[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순창군은 최영일 순창군수가 최근 여러 지자체가 대회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스포츠 마케팅 시장이 과열되자 차별화된 전략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최 군수는 “순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나라와 기후적․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해외 전지훈련 팀들을 지역에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전지훈련중인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순창군청]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전지훈련중인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순창군청]

이 같은 최 군수의 마케팅 전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일 코리안컵 국제 소프트테니스대회를 마친 필리핀 국가대표 전지훈련 팀 20여명이 순창을 찾아 15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미 순창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남 체육회와 대구은행, 공주대학교, 대구여고 등과 합류해 훈련 삼매경에 빠져있을 만큼 전지훈련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순창군청, 순창제일고 선수들과도 교류전을 펼치면서 전지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본 필리핀 선수들은 앞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연계해 순창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디바인 필리핀 국가대표팀단장은 “기회만 있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순창군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신 순창군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해외 전지훈련 유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순창을 세계에 알리는 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순창=이승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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