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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사이에 낀 韓 반도체…권태신 "美와 협력해 경쟁력 선점해야"


美반도체협회 부회장 만나 '칩4 동맹' 등 양국 반도체 산업 이슈 공유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미국 반도체협회(SIA) 지미 굿리치 글로벌정책 담당 부회장과 만나 한·미 반도체 협력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왼쪽)이 5일 전경련을 방문한 지미 굿리치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접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왼쪽)이 5일 전경련을 방문한 지미 굿리치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접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권 부회장은 5일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최근 WTO의 역할론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결국 글로벌 산업규제와 무역장벽의 해소를 위해서는 전경련과 SIA 같은 민간 차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며 "5월의 ITA 공동서한을 계기로 전경련과 미국 반도체협회가 앞으로 한·미 반도체 협력과 관련해서도 함께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경련과 미국반도체협회는 지난 5월 WTO 정보기술협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참고)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지미 굿리치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이후 미국 반도체협회에서 무역, 수출규제, 공급망 등 글로벌정책(Global Policy)을 총괄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협회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미국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에서 중국정책 이사를 맡는 등 아시아·글로벌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권 부회장과 지미 부회장은 '칩(Chip)4 동맹' 등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이슈와 글로벌 통상환경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권 부회장은 "한국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과 동맹국인 미국 사이 쉽지 않은 입장에 놓여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에 있어 한·미 양국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 관계임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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