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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금리 상승세 편승 '불법 사금융' 뿌리뽑아야"


"달러강세, 무역수지 적자폭 커져…관련 부처 상황 면밀히 점검" 지시

김은혜 홍보수석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23. [사진=뉴시스]
김은혜 홍보수석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2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최근 금리 상승세에 편승해 불법 사금융이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총리실을 중심으로 경찰청, 금융위, 금감원이 협력해 불법 사금융 문제를 뿌리뽑을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감당할 수없는 고금리와 채권 추심으로부터 서민 취약계층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아울러 막바지 작업 중인 내년 예산안 관련, 그동안 방만 운영된 재정지출 부문을 철저히 구조조정해서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하고 공공부문이 민생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예산이 되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이날 오전 출근길 도어스테핑에 이어 달러강세 기조에 대한 면밀한 대응을 할 것도 수서비서관회의에서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는 등 대내외 거지경제 여건이 엄중하다. 관련 부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출근길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2.9% 강세장이 되고 원화와 유로화가 2.8%, 파운드화가 3.1%, 엔화가 2.7%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재무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 수지를 악화해서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를 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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