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연 거래액 1조원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와 오퍼월 제휴'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1위 사업자 엔비티의 신사업 애디슨(Adison) 오퍼월 플랫폼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엔비티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과 애디슨 오퍼월 플랫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엔비티 관계자는 “자체 운영 중인 애디슨의 오퍼월 네트워크 시스템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 플랫폼에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지그재그’ 앱(App) 사용자들은 애디슨이 구축, 운영하는 오퍼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무료 적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디슨 오퍼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해 국내 여성 패션 플랫폼 중 최초로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그재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3천800만 건, 입점 스토어 수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9천여 개에 달한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이번 카카오스타일과의 제휴는 애디슨이 버티컬 커머스 업종에 첫 진출한 사례”라며 “포인트 사업 생태계 확장 전략 차원에서도 뜻깊은 성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들어 국내 대표 기업 계열 브랜드와의 제휴 네트워크가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포인트 산업 스케일업을 통해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견실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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