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L 득점왕 이어 '올해의 골'에도 도전…10인 후보 올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이 PL 올해의 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PL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골에 선정될 후보 10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드리, 모하메드 살라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포함됐다.

후보에 오른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 1일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후반 33분 터진 득점이다.

손흥민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고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문 구석에 꽂혔다.

PL 올해의 골은 전문가와 팬들의 투표를 합산해 주인공을 가린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려 70m 단독 드리블 끝에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4일 한국으로 귀국해 내달 2일 있을 브라질과의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