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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욱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강은희 보수 후보 다품교육 헛구호 그쳤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학부모, 시민, 노동자 등 5천여 명이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엄 후보측은 이들은 지난 17~24일 대구지역의 시민사회를 통해 개인 자격으로 지지 선언에 나섰고, 일주일 동안 5천명이 넘는 이들이 지지선언에 동참, 지난 25일 공동지지를 선언했다고 26일 밝혔다.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  [사진=엄창옥 후보 사무실]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 [사진=엄창옥 후보 사무실]

5천여명의 엄 후보 지지자들은 이날 지지선언에서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공동체의 붕괴, 젠더인식의 부제 등 수많은 과제를 마주하고 있고, 비대면과 온라인이 급속하게 진행된 교육현장에서도 다양한 욕구의 분출과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구교육에 대한 직면과 성찰을 통한 '교육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구태의연한 과거와 단절하고 시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엄 후보는 대구교육의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강은희 후보(현 대구시교육감)의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던 다품교육'은 의미 있는 시작이었지만, 결과는 헛구호에 그치고 말았다"면서 "이미 코로나19 이후 다른 지역은 혁신과 진보를 표방한 교육감들이 교육철학과 행정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혁신과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전문가가 대구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엄 후보는 대구교육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학교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야 하고, 나아가 시민사회와 시민들 또한 함께 나서야 함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대정신에 부응해 교육대전환을 이룰 후보는 엄 후보가 유일한 만큼 대구교육감으로 선출, 대구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고 대구의 미래를 함께 바꾸자"고 말했다.

한편 엄 후보와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날 광덕빌딩 7층 장애인학부모회에서 ▲장애인교육에 관한 책무성 강화 ▲장애인 통합교육 환경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공약 협약을 맺었다.

앞서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구경북지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 경북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사회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대구지부 등 대구전문직단체협의회는 23일 엄창옥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엄 우호는 지난 3일 전교조 대구지부를 포함한 지역 교육 단체와 시민사회계로부터 ‘시민후보’로 추대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의 무투표 당선을 저지키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됐다.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교수인 엄 후보는 대륜고등학교, 영남대 경제학과 학사, 경북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일본 나고야대학교 연구교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지역혁신연구소 교환교수, 한국지역사회학회 학회장, 대구사회연구소 소장,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이사, 정신대할머니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전태일의친구들 이사,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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