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양식품의 계열사 삼양제분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 팜유를 정제하는 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제공장은 지상 3층 규모의 연면적 1491㎡(약 451평)로 조성됐다. 건립에 222억원 상당이 투입됐다.
삼양제분은 이 공장에서 연간 4만5000t(톤) 규모의 정제유를 만들어 라면, 스낵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심양식품, 삼양제분 관계자들이 29일 열린 정제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https://image.inews24.com/v1/261b6e59a4ea9b.jpg)
준공식은 전날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김경동 삼양제분 대표이사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제분 정제공장을 통해 품질에 직결되는 소재(팜유)를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공급함으로써, 전체 생산 공정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갖추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제분은 공장에서 트랜스지방이 낮은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극저온 진공 시스템(DIC) 기반의 저온 탈취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고도화된 오일 회수 기술을 적용해 가동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에너지 절감 과정을 적용하는 등 공장을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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