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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설명서 핵심정보 위주로 개편


금감원, 공모펀드 상품설명 합리화 TF 개시⋯"공모펀드 쉽고 정확하게 이해·가입"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앞으로 공모펀드 상품설명서가 핵심 정보로 위주로 개편된다. 공모펀드 가입에 평균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상품설명서를 핵심 정보 위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원 9층 회의실에서 '공모펀드 상품설명 합리화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금융상품 설명 방식 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 간판
금융감독원 간판

이번 회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금융상품 설명 절차의 비효율성과 소비자 이해도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금감원이 작년 14개 은행과 14개 증권사의 펀드 가입 관련 평균 상담시간을 미스터리쇼핑(암행평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상담시간은 약 62분에 달했다. 국민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가 상품 설명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공모펀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설명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정보의 종류와 소비자 유형에 따라 설명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상품설명서를 가입에 필요한 핵심 정보 위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번 상품설명 합리화 TF를 통해 소비자들이 공모펀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TF 참여자들은 실제 판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TF를 통해 오는 6월까지 실무 논의를 진행한 후, 3분기 중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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