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전날(28일) 발생한 대구 함지산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29일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진화대원들이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e9d881ff995d47.jpg)
이날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북구 노곡동, 조야동 산불현장에 진화헬기 52대, 인력 1551명, 장비 205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전날 밤에도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515명과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398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오전 6시 반 기준 65%다. 산불영향구역은 252㏊로 추정되며 총 화선 11.8㎞ 중 7.7㎞의 진화가 완료됐다.
한편 산불 영향권에 있는 인근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661명이 팔달초등학교와 열린요양원 등에 대피한 상황이다.
![지난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진화대원들이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965ff7ffbb8699.jpg)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산불지연제를 활용해 주요시설·민가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1분께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일대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해 산림 당국은 발생 4시간 만에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작업에 주력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