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칠레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을 GS25와 협업해 단독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 [사진=아영FBC]](https://image.inews24.com/v1/002791e3b65f67.jpg)
한정수량 선보이는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은 프랑스의 와인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 가문이 칠레 마이포 밸리에서 생산한 100% 카베르네 소비뇽이다.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0개월간 숙성해 뛰어난 균형감과 깊이 있는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골드 컬렉션은 기존 와인 애호가에게 익숙한 에스쿠도 로호 브랜드에 고급스러운 골드 라벨을 더해 프리미엄 와인의 이미지와 희소성을 강조했으며, GS25라는 대형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은 뛰어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선사한다. 높은 농축도와 함께 신선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어 우수한 균형감을 갖췄다. 밝고 선명한 루비 빛 레드, 섬세한 보랏빛을 띄며 강렬한 과일 향, 흑연, 블랙 커런트, 레드 체리 및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일의 아로마가 두드러지며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바닐라 향기가 어우러져 복합적인 향을 완성한다. 콤한 고기요리나 야채 볶음, 닭요리나 오리요리와 잘 어울린다.
에스쿠도 로호는 '5대 샤토'라 불리는 무통 로칠드를 만드는 프랑스의 바롱 필립 드 로칠드 가문의 바로네사 여사가 남미 칠레의 자연환경에 매료돼 경작뿐만 아니라 가문의 양조 노하우를 입혀 만든 와인으로 유명하다. 가문을 상징하는 로칠드의 의미인 '붉은 방패'를 에스파냐어로 풀어 에스쿠도 로호라 정했다. 라벨에는 가문의 문장을 새겨 한눈에도 바롱필립 가문의 와인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칠레에서 현지 테루아의 특징을 가미하되 프랑스 특급와인의 양조 스타일이 반영됐다. 프랑스 와인과 약간 다르면서 감미롭고 화려해 칠레 와인 중에서도 차별화된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쿠도 로호가 생산되는 마이포 밸리는 현재 세계적인 카베르네 소비뇽 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800m~1200m 지역이다. 해안과 인접한 지형적 특성으로 밤에는 춥고 낮에는 뜨거울 정도의 기온차를 가지고 있다.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큰 일교차뿐만 아니라 배수가 잘되는 자갈 토양을 갖춰 풍부한 아로마와 타닌을 지닌 포도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단독 기획은 GS25 채널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게 제안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기획을 통해 유통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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