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GC녹십자는 태국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의 입찰에서 낙찰받아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 594만 도즈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https://image.inews24.com/v1/a7b78f3f172ca4.jpg)
태국은 지리적으로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쳐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이다.
GC녹십자는 GPO의 남·북반구 입찰 및 질병통제국을 포함한 태국 정부의 입찰에서 수주받았다.
GC녹십자는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해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했다. 올해 민간 시장 공급량은 지난해 대비 112% 증가했다고 한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수출 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씨플루는 6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의미한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