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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합의 깨지 않겠다는 보장 필요"


JCPOA 파기 경계…“탈퇴 시 손실 보상도 협상”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란이 미국과 핵 협상에서 과거처럼 합의가 일방적으로 파기되지 않도록 하는 법적·정치적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년 2월 18일 촬영된 미국 대통령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왼쪽)의 모습과 2025년 3월 7일 촬영된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오른쪽) 외무장관의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합성사진 [사진=연합뉴스]
2025년 2월 18일 촬영된 미국 대통령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왼쪽)의 모습과 2025년 3월 7일 촬영된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오른쪽) 외무장관의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합성사진 [사진=연합뉴스]

이란은 2015년 미국 등과 체결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서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제재 해제를 약속받았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탈퇴하면서 합의가 무력화됐다.

이에 따라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합의에서 다시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탈퇴 시 손실 보상 방안도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은 19일 로마에서 열린 2차 회담에서 “JCPOA는 더 이상 충분한 합의가 아니다”며 재발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자국의 농축우라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신 러시아가 관리하는 방안에도 열려 있으며, 제재 해제 절차와 미국 고위급 방문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12일 오만에서 1차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날 2차 회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기술 협의, 26일 고위급 회담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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