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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혼란 야기⋯대통령실, 지체없이 세종으로"


"대통령 주민등록 주소지 세종시로 이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이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17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이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1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19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시 세종시에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후보가 세종시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의 정치는 깜빡이 방향과 실제 진행 방향이 전혀 맞지 않는 난폭운전과 같다"며 "가장 왼쪽 차선에서 자신이 중도보수라 주장하며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갑작스레 차선 변경을 시도해 결국 사고를 유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세종시 집무실 이전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못하는 이유는, 수도권 유권자의 반발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저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쾌도난마의 자세로 세종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현 집무실은 소통이 부족하고 폐쇄적이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다"며 "우선 정부서울청사를 집무실로 사용하면서 즉시 세종시에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서울의 송현동 부지에 소규모의 대통령 서울 집무실을 마련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대신 대통령 관저는 세종시에 둬 대통령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며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세종시가 수행하게 하는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세종 S-1 생활권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의 2배인 19만 평 규모의 국회의사당 부지가 확보되어 있다"면서 "이 부지에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이 여러 시설을 공유하며 협치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 지체 없이 착수할 것을 공약한다"고 했다.

/이수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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