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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해운,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R&D 기반 콜드체인 거점으로 본격 가동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세중해운이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교통연구원 시행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에서 최종 인증(3등급)을 획득했다.

17일 세중해운은 바이오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이런 내용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예비인증이후 시설, 시스템, 운영체계 전반을 개선하여 달성한 성과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위치한 바이오물류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실내 유효성 검증이 가능한 콜드체인 밸리데이션 시설과 의약품 전용 창고관리시스템(WMS), 정밀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송에 위치안 세중해운 바이오물류연구센터 전경. [사진=세중해운]
오송에 위치안 세중해운 바이오물류연구센터 전경. [사진=세중해운]

이는 단순 보관 및 운송 기능을 넘어, 바이오물류 환경에 특화된 연구와 실증이 가능한 복합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불어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및 우수의약품운송관리기준(GDP)을 확보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 ISO 9001·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 등을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물류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

아울러 세중해운은 현재 시지바이오, 바이넥스, 옵투스제약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포장재 연구개발 △콜드체인 조건별 실증 물류 테스트 △유전자 및 세포 기반 제품의 위수탁 운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물류모델을 제안하고, 실험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문제해결형 바이오물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세중해운 바이오물류 전담 사업부문(CXL BIO)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 및 기술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포장재, 운송기기, 온도 유지 프로토콜에 대한 자체 R&D도 확대하고 있다.

한명수 세중해운 대표는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단순한 행정적 평가를 넘어,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신뢰성과 기술 역량의 공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오류도 없는 물류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중해운은 일찍부터 할랄 물류 인증(KMF), 혈액제제 운송 특수차량 개발, CA컨테이너 기반 농산물 수출 실증사업 등을 통해 특수물류에 대한 연구 및 실증역량을 축적해 왔다. 나아가 향후 바이오물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제약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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