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19개 대피소에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가전을 파악해왔다.
![LG전자가 31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06c16c902a4f42.jpg)
![LG전자가 31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0dc5375eb416c5.jpg)
공기청정기는 대피소로 유입되는 연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줄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취사가 어려운 대피소에서 간편식을 쉽게 조리할 수 있어 꼭 필요한 가전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의 수리 지원에도 나섰다.
산불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역은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 점검, 수리와 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을 지원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각 지역마다 서비스 명장을 파견해 이동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꾸준한 도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 26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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