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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의혹' 최형록 발란 대표 "내주 해결방안 발표"


"복원 시나리오 고민 중"⋯약속했던 28일 정산금 지급은 사실상 불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정산 지연 사태와 더불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의혹까지 받는 명품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발란의 본사가 있는 서울시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 1층에 '전 인원 재택근무'라는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27일 발란의 본사가 있는 서울시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 1층에 '전 인원 재택근무'라는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최 대표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로서 현재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발란은 지난 24일 입점사들에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공지를 통해 28일까지 파트너사별 확정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알렸지만 약속한 날짜도 사실상 지키지 못할 처지다.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사무실 문이 닫혔고, 직원 컴퓨터에 '(기업)회생 관련 제출 자료'라는 파일이 발견됐다는 글과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발란 직원들은 안전한 근무 환경 확보를 위해 재택근무 체제에 정상 운영 중"이라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해결 방안을 찾아 직접 찾아뵙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주주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외부 자금 유입을 포함한 구조적인 변화까지,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지난달에는 기업 가치를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경영권을 내려놓는 조건까지 감수하며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끝까지 파트너 여러분과 이 플랫폼을 지켜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선택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미정산 금액에 대한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최 대표는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기존 투자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빠르게 이뤄지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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