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창업주 고 임성기 명예회장의 부인 송영숙 여사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이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됐다.
![[사진=한미약품그룹 ]](https://image.inews24.com/v1/cae1dedd6a15de.jpg)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명할 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 부회장과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또한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와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할 예정이다.
특히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심병화 후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됐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선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김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 후보로 정해졌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새롭게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과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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