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롯데웰푸드가 5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3만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롯데웰푸드 사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제공]](https://image.inews24.com/v1/e60bb5a34580a4.jpg)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의 1.38%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기존 943만 4574주에서 930만4574주로 줄어든다. 자본금도 감자 전 약 47억1729만원에서 46억5229만 원으로 감소한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총 59만3307주, 전체 발행 주식의 6.2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3만6402주는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과정에서 확보한 주식이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2022년 7월 합병 당시 주식매수청구권으로 발생한 33만6402주를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5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감자 결정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4월 28일까지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1일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사주 중 일부인 13만주에 대해서만 임의·무상 소각할 예정"이라며 "일반 주주의 소유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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