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에 나섰다.
![오아시스마켓 [사진=오아시스마켓]](https://image.inews24.com/v1/1f49e867799a01.jpg)
티몬은 4일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작년 7월 말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복수의 인수 희망자들과 가격 등 조건을 논의해왔는데, 오아시스는 티몬만 인수하기로 하고 조건을 놓고 협상해 최근 가격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프 매각주간사 EY한영은 법원에서 허가가 나는 대로 오는 6일께 오아시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다음 주 중 매각공고를 내고 공개입찰 과정을 진행 후 다음 달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게 된다.
만약 공개입찰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없으면 오아시스가 티몬의 인수자로 확정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축한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론칭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오아시스는 2023년 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 결과가 기대를 밑돌아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EY한영은 위메프의 별도 매각도 계속 추진한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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