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 변호사(전 대구지검장)가 모교인 김천고에 장학금 1000만원을 추가 기탁했다. 누적 장학금 1억 1000만원이다.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백송'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age.inews24.com/v1/e8e31f6d54f116.jpg)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24일 인스타페이카드(대표 배재광) 멤버십과 제휴해 김천고 1학년 학생(250명), 교직원들(150명)이 참고서, 교양서적 등 도서 구매 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도서구매 할인권 형태로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변호사 개업과 함께 모교에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5년에 걸쳐 지킨 미담으로 화제가 됐다. 이때 기탁한 장학금이 총 1억원이다.
박 대표는 김천고뿐만 아니라 2024년 12월 모교인 서울대 로스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이에 앞서 2022년 석·박사 과정을 마친 숭실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의 기부는 모교에 국한되지 않는다. 2020년 상주시 노인회관 건립기금으로 500만 원을, 2021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극복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몸소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2기로 수료했다. 검사 시절 '특수'와 '공안' 수사에 두루 능했던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울산지검장과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9월 퇴임 후 법무법인 '백송'을 설립해 현재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백송 역시 파운더(founder)인 박 대표의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환원하고 봉사한다'는 철학과 신념에 발맞춰 서강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등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수 법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창립 6주년을 맞는 백송은 법원·검찰 출신 변호사 등 20여 명의 변호사가 포진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법인 총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중견 법무법인으로 발돋움한 이래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최기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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