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장제원 전 의원이 성폭행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장 전 의원이 "제보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장제원 전 의원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9d864fbf96376.jpg)
4일 JTBC는 서울경찰청이 현재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 부총장으로 있던 지난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장 전 의원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 측 제보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JTBC 기자가 얼마 전 연락해 성폭력 의혹 시점이 무려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17일이라고 하면서 제게 그 진위 여부에 대한 입장 내지 설명을 요구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해 저는 ‘보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설명이라면 무방하지만, ‘보도 강행을 전제로 한 취재’일 경우 제 설명을 변명조로 짜깁기하여 악용할 가능성을 우려해 응하기 어렵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JTBC를 상대로 보도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송달하고, 법원에 보도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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