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잠실우성1·2·3차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잠실우성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잠실우성1·2·3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입찰을 위해선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보증금 600억원과 입찰 제안서를 이날 마감일시까지 내야 한다.
지난 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경쟁입찰 구도가 형성되는 듯 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GS건설과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졌다. 조합이 공사 조건을 완화해 재공고에 나서면서다. 조합이 3.3㎡당 공사비를 880만원에서 920만원으로 높이는 등 공사 조건을 완화한 바 있다. 재공고 기준으로 총 공사비는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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