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M의 사명을 OCI 테라서스(TerraSus)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OCI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말레이시아 빈툴루 수해복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c3c691cf51be19.jpg)
OCI홀딩스는 "신규 사명인 OCI 테라서스에는 우리의 기술력과 노력으로 삶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유지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았다"며 "Terra는 라틴어로 지구, 우리가 있는 곳을 의미하며 지속가능성을 뜻하는 Sustainable의 Sus를 결합해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OCI 테라서스와 함께 현지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OCI 테라서스는 제11회 사라왁 친환경 어워드(PSEA)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PSEA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 주관의 친환경 어워드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또 OCI홀딩스는 OCI 테라서스와 함께 지난 2월 초 사라왁주에서 발생한 수해복구에 임직원 100여 명을 투입해 침수된 집을 청소하고 주변 환경 정리에 나서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빈툴루 수용소에 대피해 있는 지역민들에게 수건과 부광약품의 칫솔·치약 세트 등 8만 링깃(약 2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고, 인근 학교의 2000여명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등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 OCI 테라서스 차원에서도 사라왁주 지도층 여성 리더들의 모임이 운영하는 걸 가이드 어소시에이션에 기부금 10만 링깃 (약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20일 OCI 테라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생산기지에서 안전의 날 행사인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OCI 테라서스의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 확산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회사의 안전 문화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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