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밤중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한 외국인 2명이 알려졌다.
![지난달 8일 밤 영동고속도로 한 구간에서 K7 차량을 운전하던 외국인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https://image.inews24.com/v1/8a692c5773e586.gif)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밤 영동고속도로 한 구간에서 2차선에서 3차선 방향으로 질주하던 K7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한 바퀴를 돌고 1차선에 간신히 정지했다. 그러나 뒤따르던 차량에서 다시 2차 사고가 발생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K7에 있던 외국인 2명은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은 한 외국인의 명의로 등록돼 있었고, 보험 가입도 돼 있지 않았다.
K7 차주는 차를 운전한 외국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밝혔으며, 피해 차량에 있던 운전자 A씨와 배우자, 동생 부부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보상 받을 방법이 막막하다는 A씨는 사고 영상을 '한문철TV'에 제보했다.
![지난달 8일 밤 영동고속도로 한 구간에서 K7 차량을 운전하던 외국인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https://image.inews24.com/v1/344ee77ad1f677.gif)
한문철 변호사는 "아무래도 불법체류자가 운전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일단 자차보험과 자동차 상해 등으로 처리한 뒤, 범인이 잡히면 구상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범인이 신원 확인이 되지 않는 외국인이라면 이게 최선일 것"이라며 "아무쪼록 범인이 반드시 잡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포차 같은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 "불체자를 제발 엄단해 달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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