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남 해남의 한 갯벌에 굴을 따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해남의 한 갯벌에 굴을 따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수색 작업하는 해경. [사진=완도해양경찰서]](https://image.inews24.com/v1/488d1cd5b00674.jpg)
지난 2일 완도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3분쯤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 인근 해상에서 숨져 있는 남편 60대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배우자인 60대 B씨와 굴을 따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해남군 북일면의 한 양식장에 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갈두항 선착장 폐쇄회로(CC)TV에는 이들이 갯벌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돌아오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소방당국과 해남군, 해남경찰서 등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아직 B씨의 행방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신체에는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남 해남의 한 갯벌에 굴을 따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수색 작업하는 해경. [사진=완도해양경찰서]](https://image.inews24.com/v1/67beffe73d797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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