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정부가 워킹 홀리데이(이하 워홀)로 입국한 젊은 외국인의 워홀 비자 재취득을 일부 국가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도쿄타워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과 한국을 뜻하는 영어인 '재팬 코리아'(JAPAN KOREA)가 점등됐다. 한국과 일본은 이날 N서울타워와 도쿄타워에서 각각 점등식을 열었다. 2025.2.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87248caec1f31.jpg)
2일 교도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국도 워홀 비자 재취득 허용 대상 국가에 추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워킹 홀리데이는 양국 간 협정에 근거해 청년들에게 자국에 장기 체류하면서 취업도 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다.
일본은 1980년 호주를 대상으로 처음 워킹 홀리데이를 도입했으며, 현재 30개국·지역으로 확대했다.
다만 이를 적용받은 외국인에게 비자는 원칙적으로 1회, 1년간만 부여하고 재취득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 재취득이 허용된 8개국 중 영국과 캐나다 청년들은 귀국할 필요 없이 비자를 재취득해 워킹 홀리데이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나머지 뉴질랜드, 덴마크, 호주, 독일,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등 6개국은 귀국한 뒤 2차로 취득해야 한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젊은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고자 워홀 비자의 재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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