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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상용망 적용


"양자산업 시장 활성화·미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노력"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KT 5G 유심망에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암호)와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VPN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적용 관련 사진. [사진=KT]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적용 관련 사진. [사진=KT]

5G 유심망은 유심 정보를 유심제조사에서 KT에 등록하거나 휴대폰 가입절차 등에 사용자 인증을 위해 유심정보 전달하는 망을 의미한다.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의 발달할 경우 해당 망이 해킹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사용자 인증 정보 같은 주요 데이터가 복제돼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5G 유심망에 적용된 네트워크는 KT 외부 (인터넷)와 내부 (전용회선)를 모두 연결하는 양자암호 네트워크 구조다. 총 580km 전송 거리로 15개 노드가 KT내부망과 유심 제조사들을 연결한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으로,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 위협까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5G 유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자체 양자 보안기술 개발과 서비스발굴 및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산업 시장 활성화와 미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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