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미국 제품 사진.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1deca2672602c8.jpg)
피즈치바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 IL-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녔다.
이 약물은 미국 파트너사 산도스(Sandoz)를 통해 출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2종에 이어 IL 억제제까지 포함한 세 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선보였다. 이로써 항암제와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서 총 다섯 번째 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은 "피즈치바의 치료 옵션이 확대되면 의료비가 절감돼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라라의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15조원 규모에 이르며, 이중 미국 매출 규모가 약 10조원 수준이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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