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인 에릭슨과 손잡고 저대역 FDD 주파수용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 울프 라이딘(Ulf Rydin) 에릭슨 6G&SW 제품 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1d7fd88ad1135d.jpg)
저대역 FDD 주파수에서 활용되는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기존 LTE 기지국보다 많은 수의 안테나 포트를 사용해 고속 전송한다.
5G 어드밴스드·6G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중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저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안정적인 커버리지 제공이 필요하다.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 및 무선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구체적으로 △멀티무선 지원 및 1.8G/2.1G 듀얼밴드를 단일 안테나에서 동시 지원 △빔포밍과 업링크에서의 셀 간섭제어로 커버리지 확장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중사용자 다중전송 등 기능으로 전송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KT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에릭슨과 협력한 FDD 기반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장비와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멀티무선 주파수 공유 기술 등 저대역 주파수를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6G 표준화 협력도 강화한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에릭슨과의 무선 네트워크 진화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AICT 기반의 미래 이동통신 혁신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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