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반도체 점유율 순위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e83bf57b37b863.jpg)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1.8%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2023년 8.9%에서 약 3% 오른 수치다.
조이 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과 저가형 메모리 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및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삼성전자의 미래 지향적인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HBM 강자가 된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1년 전 4.8%에서 지난해 7.7%로 크게 증가하며 2023년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퀄컴은 자동차 사업의 확장에 힘입어 5.6%을 기록해 2023년과 마찬가지로 3위였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4%에서 지난해 4.3%로 올랐다.
반면, 인텔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7.7%에서 4.9%로 줄어들며 2023년 2우에서 5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6210억 달러로 추정됐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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