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켰던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음주 운전 전과가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전광판이 고인의 빈소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9b79f9bad474ae.jpg)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는 음주 운전 4번이나 하고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대권주자인데, 누구는 음주 운전 1번 하고 탈탈 털리다가 끝내 좌절하고 세상을 떠났다. 잣대가 다른 이유는 뭘까"라고 남겼다.
또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 나 3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카드 결제 불가 등의 피해를 겪은 인근 상점 57여 곳을 직접 방문해 일일이 사과하고 보상했는데, 이는 연예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라는 보도도 덧붙였다.
노 전 회장이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음주 운전 전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대권 주자 등 표현을 볼 때 이는 이 대표를 저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전광판이 고인의 빈소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c04d41423e1625.jpg)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음주 운전으로 인해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후 2년간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 중이었으나 근황이나 복귀 준비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거센 여론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결국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 서울시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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