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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임차인에서 건물주로 변신


KDB생명타워 6천억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올리브영이 현재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 사용 중인 서울역 인근 6000억원대 빌딩을 사들인다.

리뉴얼된 브랜드 로고가 적용된 올리브영 매장 전경. [사진=CJ올리브영]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KDB생명타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CJ올리브영이 써낸 가격은 6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KDB생명타워는 서울역 인근에 있는 건물로, 지하 9층부터 지상 30층까지 연면적 8만2000여㎡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이 건물의 40%를 임차해 사옥으로 쓰고 있다. 내년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데, 본사 사옥 확보를 위해 선제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체 조달을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이 4조원을 넘은 것이 확실시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매장 80% 이상은 직영점이며, 뷰티 제품을 대부분 직매입해 판매한다.

최근에는 K뷰티 선봉장 역할을 하며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일본 법인 설립에 이어 이달 미국에도 현지 법인을 내고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로 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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