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자녀 출산 시 1억원의 장려금을 제시하는 등 기업들이 아이를 낳는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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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000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사내에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작년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앞서 부영그룹도 지난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임직원 자녀 70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쾌척했다.
이처럼 자녀를 낳은 직원에 거액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기업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삼천리는 올해부터 출산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첫째와 둘째는 각각 1000만원, 셋째는 30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첫째는 1000만원, 둘째는 2000만원, 셋째는 3000만원을 지원하고, 콜마홀딩스도 첫째와 둘째는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소식에 대해 "이런 회사를 다녀야 하는데" "회사에 충성충성" "쌍둥이 낳으면 두배겠네" "재직기간 조건도 없는 거냐" 등 부러워하는 반응이 나왔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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