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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家 임종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선임


경영권 분쟁 종식 후속조치⋯"북경한미의 성공 DNA 기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그룹 장남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한미그룹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이하 북경한미) 동사장(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북경한미는 최근 중국 화륜그룹 측 이사 2명과 한미약품 이사 3명으로 구성된 동사회를 개최해 임종윤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사옥에서 이사회가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2024.9.2 [사진=연합뉴스]

북경한미는 1996년 한미약품과 중국 국영기업 화륜자죽약업이 함께 설립한 한미그룹 자회사다. 임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북경한미에서 근무하며 북경한미 기획실장, 부총경리(부사장), 총경리(사장), 동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동사회는 권용남 북경한미약품 경영지원부 고급총감과 서영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이태리 대표 등 3명을 신규 동사(이사)로 임명했다.

권용남 총감은 2006년 한미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한미 재무와 구매 등 내부살림을 책임져오고 있다. 서영 책임자는 1989년 중국 의학과학원 연구원을 거쳐 북경한미와 룬메이킹에서 연구 개발부터 현재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선로 대표는 1999년 한미약품 영업부에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부와 경영기획실 실장을 역임한 인사다.

한편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종식됐다. 전날 차남인 임종훈 씨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직을 사임하고 모친인 송영숙 회장이 다시 대표직에 오른 바 있다.

북경한미 관계자는 "임 동사장은 이익률 2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까지 성장시킨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며 "1년 넘게 끌고 온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종식단계인 현시점에서 북경한미의 성공 DNA를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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