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27일 낮 12시 51분쯤 천안시 신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1대와 고속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56명 중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승객 등 3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35명이 다쳤다. 일대에는 2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눈길에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 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진로를 변경한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설 연휴 사흘째인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귀성 차량 행렬이 심하게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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