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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년 연속 연봉 50% 성과급 지급


작년 매출 4.5조원 달성…"업계 최고 수준 보너스로 상생 경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날 임직원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을 통해 "OPI(초과이익성과급)를 연봉의 50%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OPI를 비롯해 두 번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역시 모두 최대치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3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조5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넘어선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너스 및 복지를 통해 상생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인연금 및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숙사, 어린이집, 식사, 병원, 편의시설 등 복지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기숙사의 경우, 장거리 거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어린이집은 송도 최대 규모 시설이다. 사내병원과 약국은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잡코리아 및 알바몬이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에서 자연과학 계열 전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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