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첨단과학기술이 국가의 존립과 명운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공지능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라며 “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장관은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R&D규모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하여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든 상황에서 정책의 효과가 산업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신속하게 체감되도록 올해 주요정책과 관련 재정집행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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