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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격하다 실탄 맞고 숨진 50대⋯국과수 "3발 아닌 2발 맞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을 흉기로 습격하다 실탄을 맞고 사망한 50대 남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왔다.

27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전날 광주 동구 금남 공원 인근 골목에서 경찰관이 쏜 실탄에 맞고 사망한 50대 남성 A씨의 사망 원인이 '총상에 의한 복강 내부 과다 출혈'이라는 1차 부검 소견을 냈다.

지난 26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아울러 A씨는 사건 당시 B경감이 쏜 실탄 3발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2발만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왼쪽 가슴 하부(횡격막 근처)에서 실탄 1발이 박힌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1발은 A씨 복부와 우측 옆구리를 거쳐 신체를 관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B경감이 쏜 나머지 1발에 대한 총상은 사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초 사체 검시에서는 실탄이 몸 안으로 들어갈 때 생기는 구멍인 '사입부'와 탄환이 신체를 관통한 뒤 몸 밖으로 빠져나갈 때 생기는 구멍인 '사출부'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A씨가 3발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국과수에 따르면 왼쪽 가슴 하부의 총상이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주된 원인이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추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11분쯤 '모르는 남자가 따라온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B경감과 대치했다. 그는 B경감이 자신을 불러세우자 갑자기 종이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그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B경감 및 함께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과 공포탄까지 발포하며 A씨를 제지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B경감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얼굴 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

지난 26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바디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A씨의 범행 전 행적 추적, 계획 범죄 여부, B경감의 총기 사용 적절성 여부 등도 함께 들여다 볼 방침이다. [사진=픽셀스]

결국 B경감은 실탄까지 발사했고 총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경감 역시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바디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A씨의 범행 전 행적 추적, 계획범죄 여부, B경감의 총기 사용 적절성 여부 등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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