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박나래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박나래는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의혹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가 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6.2.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60e0fc7ba697f.jpg)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8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10시40분께 경찰서를 나온 박나래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며 "저의 불편한 사항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나래는 매니저에 대한 갑질 혐의와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통해 차후 밝혀질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조사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잡아냈고 바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니저 주장의 어떤 부분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며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했다.
매니저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나래는 앞서 고소인 신분으로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피고소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가 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6.2.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e79fccb565797.jpg)
당초 박나래는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건강도 좋지 않다며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하는 등 갑질 피해를 입었다며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씨를 고소했다.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도 불거졌다.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최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주사 이모' 이모씨와 전 매니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마 전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라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부인했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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