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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헬시플레저 음료·주류 통했다…영업이익 전년比 22.3%↑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 모두 증가…올해도 제로 트렌드에 집중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대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8천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천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천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 상승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의 4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4천21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상승했다. 

지난해 음료 부문 연간 누적 매출은 1조8천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

지난해 음료 카테고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탄산 카테고리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의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다. 

에너지음료 또한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와 지난해 상반기 선보인 제로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28% 성장했다. 

이 외에도 1인가구 및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생수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8% 매출이 증가했고,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등이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올해 음료 부문은 제로 트렌드 강화를 위해 '밀키스 제로' 출시를 포함해 칠성사이다, 탐스, 펩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음료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 주스 브랜드 '델몬트'의 당류 저감 프로젝트 실시와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하며,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의 페트병 경량화와 숏 라벨 적용 등을 통해 친환경 패키지 개선 활동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류 부문의 4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241억원) 늘어난 1천9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47억원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처음처럼 새로'를 앞세운 소주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59억원, '별빛청하'를 앞세운 청주 제품이 66억원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3분기에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의 판관비 지출 등 이슈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주류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2%(1천23억원) 늘어난 7천745억원, 영업이익은 50.3%(123억원)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전 주종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처음처럼 새로', '별빛청하' 등 신제품의 약진에 따른 소주, 청주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으며 와인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와인 부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167억원) 증가했습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당사는 트렌드를 지향하는 포트폴리오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소주 마케팅 강화 및 처음처럼 새로 페트 확대, 클라우드, 청하DRY의 리뉴얼, 프리미엄 증류주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제주 증류소의 연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서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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