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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대표팀, 월드컵 5차 대회 종합 우승 차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쇼트트랙 강국 명성을 이어갔다. 한국 남녀쇼트트랙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2-23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종합우승했다.

남녀대표팀은 지난 3일 막을 올려 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 5, 은 1,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종합 메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5차 대회 마지막 날 한국은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서현고)가 남녀 1500m 2차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박지원은 2분18초263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2분18초274)와 레이니스 베르진스(라트비아, 2분18초631)를 제쳤다.

한국 남자쇼트트랙대표팀 박지원이 5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열린 ISU 주최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쇼트트랙대표팀 박지원이 5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열린 ISU 주최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은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와 2위를 오가다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1위로 치고 올라갔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랭킹 총점 868점을 얻어 월드컵 랭킹 1위도 사실상 확정했다.

김길리도 이날 열린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길리는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해 2위로 올라섰다. 그는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안나 자이델(독일)을 추월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김길리는 2분38초406를 기록했다.

김길리와 함께 결승 레이스에 나선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28초815로 3위를 차지해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43초343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여자계주 3000m 결승에서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 김건희(단국대)가 레이스를 펼쳐 4분8초238로 3위에 올랐다.

5차 대회 일정을 마친 남녀대표팀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 나선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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