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尹, 신안 어선전복 긴급 대응…해군 특수부대 투입하고 장·차관 급파[종합]


"현장 수색 범위 넓혀 총력…실종자 가족에 상황 철저히 안내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5.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5.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4일) 밤 전남 목포 신안 임자도 인근해상에서 9명이 실종되는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하자, 실시간 긴급지시를 내리고 사고 현지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급파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는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청을 중심으로 행안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과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과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곧이어 해수부 장관과 행안부 차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하고, 국방부 장관에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 투입을 주문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3.02.05 [사진=목포해경 제공]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3.02.05 [사진=목포해경 제공]

이에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12시 47분 "해양경찰청장은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는 윤 대통령의 1차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국방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도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하여 현장의 구조활동을 지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인천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어선에는 통발 작업을 하던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근처에 있던 상선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해역에서는 해경을 중심으로 나머지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김보선 기자([email protected])






alert

댓글 쓰기 제목 尹, 신안 어선전복 긴급 대응…해군 특수부대 투입하고 장·차관 급파[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