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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자력 R&D 8% 증가, 2천675억원 투자


i-SMR, MSR 연구개발 착수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원자력 연구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2천675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에 1천355억원(8.0%↑),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에 713억원(11.9%↑), 연구기반구축 분야에 607억원(4.7%↑)를 각각 지원하며, 이 중 약 200억원은 신규 과제(9개 사업,총 43개 과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원자력 분야 신규과제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무붕산운전, 냉각제계통 시험검증 등 9개 과제, 17억7천만원) ▲용융염원자로(MSR) 원천기술개발(해양용 MSR 기술개발 등 4개 과제, 40억9천만원)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해체폐기물 분석, 제염기술개발 등 4개 과제, 35억1천만원) 등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방사선 분야에는 ▲수출용연구로생산 동위원소상용화기술개발사업이 올해 5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추진되며, 연구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원자력 기초연구 지원(도전창의 개인기초연구 등 4개) ▲미래원자력기술 시설장비 구축활용(사이클로트론시설개선,원전시뮬레이터등 3개) ▲원자력 국제협력 기반조성(원자력 성과홍보 및 수출확대 방안 연구 등 4개) ▲원자력 국제공동연구 지원(한·영 원자력 공동연구 지원 등 11개) ▲방사선기기 품질관리 및 검정체계 고도화(성능평가 기술기준 및 평가체계 개발 등 3개) 등 총 25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2023년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예산 현황 (원자력 분야) [자료제공=과기정통부]
2023년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예산 현황 (원자력 분야) [자료제공=과기정통부]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기후 위기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향후 보다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원자력이 미래에너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은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으로, 경주 혁신원자력연구개발기반조성(453억9천5백만원), 포항 방사광가속기공동이용연구지원(624억4천9백만원), 청주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600억원) 등은 별도 예산으로 추진된다.

/최상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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