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화물선 침몰' 야간 수색 계속…8명 실종·2명 사망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25일 제주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발생한 홍콩 선적 화물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승선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과 일본 정부는 야간에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한일 구조 당국은 이날 새벽 제주 서귀포항 남동쪽 148.2㎞ 공해상에서 침몰한 홍콩 선적 원목 운반 화물선 JIN TIAN호(6천551t) 승선원 22명 중 14명을 구조하고 8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침몰된 홍콩 국적 선박 A호(6551톤·승선원22명)이 침몰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25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침몰된 홍콩 국적 선박 A호(6551톤·승선원22명)이 침몰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구조된 선원 14명 중 5명은 구조 당시 의식이 있거나 구조 후 의식을 회복했으며, 나머지 선원 9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본 교도통신은 사고 후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항공기로 일본 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한국 해경보다 구조자는 1명 더 적은 13명으로, 실종자는 한국 해경보다 1명 더 많은 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14명, 미얀마인 8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은 이날 새벽 목재를 싣고 말레이시아에 인천으로 가는 도중 침몰했다. 침몰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구조와 수색을 담당한다"며 "해경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협력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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