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풍이 불며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출발하려던 국내선 233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에 따라 현재 승객 약 4만여 명의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항공편 233편과 제주 기점 국제선 10편도 결항된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측은 "대체 항공 좌석을 구하려는 결항편 승객들로 인해 오늘 오후 늦게까지 공항 내 체류객들이 머물 것 같다"며 "야간 체류객 증가에 대비해 모포와 매트릭스 등을 준비해 두고 있다"고 했다.
공항 측은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현재 상황을 '주의' 단계에서 오후 4시 기준 '경계'로 격상한 상태다.
공항 측은 "25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며 "결항편 승객은 26일까지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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